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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9월 27일
![]() 유엔은 특사를 파견했다고 하고, 올해 초 미얀마 군정을 비난하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인권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던 인접국가 중국은 ‘국내문제’라는 이유로 회피하고 있고, 간섭 쟁이 미국의 부시는 유례없이 미얀마 군정을 격렬하게 비난하면서 경제제재조치를 거론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들려오는 기사들에 기대어 정리해보면 중국은 미얀마가 중국의 전략적 요충지로서 15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의 첨단 전자무기를 구매하는 무기와 생필품 수출시장이라는 점에서 미얀마 군정을 옹호하고 있고, 미국은 역시나 “부시의 인권은 ‘천연가스와 석유’이다.” 라고 익히 알려진바 시야밖에 있던 나라가 틈을 보여주니 이전의 중동국가들처럼 계산기 두들겨 봐서 땡기면 당장이라도 침공 할 태세이다. 내가 속한 다도회 모임에서 짧고 좋은 글귀를 매일 아침 휴대폰 문자로 보내주는데 오늘의 글귀는 "군부독재를 경험한 국민여러분, 미얀마의 평화를 위해 관심과 도움을 주세요. 수배자 정범례" 였다. 지금 그들의 투쟁이 군사독재정권을 참 징그럽게도 극복했던 우리의 과거로 볼 때 80년 광주의 모습을 보이게 될지, 87년 신촌의 모습을 보이게 될지, 혹은 그보다도 못해 70년대의 생존권(인권) 투쟁의 모습으로 남을지 알 수 없지만 투쟁은 투쟁속에서 단련되는 것이고, 그것의 시작은 항상 끝을 보여주는 법이니. (얼마나 무책임한 말인줄은 잘 알지만 그래도) 미얀마, 힘내라. 죽지는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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