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팬으로서 꿈이 있다면 맨유의 팀원이 되어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골을 넣는 것이다. 후반전 인저리 타임에 동점골, 혹은 역전골이면 더 좋겠고, 슛을 쏘는 순간 내 앞에는 존 테리가 버티고 있고, 골문을 체흐가 지키고 있는 첼시전 상황이라면 금상첨화다. 꼭 맨유가 아니라면 풀럼, 에버튼의 선수여도 괜찮겠다. 이왕 풀럼 선수라면 수비수 콘체스키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을 넣었으면 싶다. 감사의 표현으로 건장한 체격의 스킨헤드의 품속으로 달려가 안겨 매달리고 싶기 때문이다. 이 시합의 상대가 아스날이라면 몇 배는 더 기쁠 것이다. 야구 선수라면 당연히 레드삭스의 홈구장 펜웨이 파크에서 그린 몬스터를 넘기는 홈런이다. 몇 번 타자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대타로 나서도 괜찮다. 투수 또한 누구든 상관없지만 상대는 양키스여야 하고 주자가 한두 명 정도 나가 있는 상황이면 내가 꾸는 꿈으로서 최적의 조건이다. 물론 이것은 이룰 수 없는 꿈이다. 기적에는 확률이 희박해도 실제 일어난 사례가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으므로 기적의 범위조차 벗어난 말 그대로 스포츠팬의 망상이다. 그래도.
영화인으로서 꿈이 있다면 이제 겨우 초고를 끝낸 조미료가 부족해 담담한 멜로 시나리오가 아우라 감독 이름을 달고 100여개의 극장에서 조촐하게 개봉해서 손익분기점을 넘는 것이다. 단관개봉이든, 10개 극장이든 상관없는데 투자자들과 그것 때문에 고생한 스텝들 경력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꿈을 더 키우기로 했다. 배급사는 CJ나, 롯데가 아니었으면 좋겠고, 누구말대로 네 명의 주인공중에서 스무 살의 까까머리 총각을 배우 유아인이 맡아준다면 금상첨화다. 그 와중에 애니메이션을 하나 추진 중인데 이것은 당연히 픽사(Pixar)가 맡아줘야한다. <인크레더블>(The Incredibles, 2004) 의 브래드 머리, 혹은 윌-E(Wall-E, 2008)의 앤드류 스탠튼을 감독으로 선임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주인공 아기 둘 중에 하나는 잭 블랙이 입을 맞춰줬으면 싶다. 입체영화로 전환하기 전 마지막 작품이 아우라 기획 이름을 달게 될 이 영화였으면 좋겠다. 배짱을 부려 전 세계 배급 판권 중에서 아시아 판권을 가질 수 있다면 내가 꾸는 꿈으로서 최적의 조건이다. 물론 이것은 이루기 힘든 꿈이다. 창작과 제작에 몸을 담아 본 영화인이라면 누구나 꾸는 널리고 널린 일상적인 망상일 수 있다. 그래도.
다시 사랑을 만나야 하는 입장에서 꿈이 있다면 아무것도 없다. 당신만 있으면 된다. 나쁜 운전습관을 바뀌게 하고 영화 <원스>를 보면서 먹먹한 수분을 부끄럽게 보일 줄 아는 당신만 있으면 된다. 샤워를 하면서 윤종신 처럼 <환생>을 흥얼거리게 하고, 와인을 앞에 두고 허세를 부리지 않아 제대로 와인을 즐기지만 소주의 깊이를 잊지 않는 당신이니 내가 꾸는 꿈으로서 최적의 조건이다. 원한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고 수천만의 시공간 속에서 셀 수 없는 우연의 실타래가 다시 엮이고 엮여야 한다는 것이 또다시 기적을 운운해야 하지만 그래도 당신은 세상에서 내가 아는 가장 현명한 사람일 것이니 믿는다.
영화인으로서 꿈이 있다면 이제 겨우 초고를 끝낸 조미료가 부족해 담담한 멜로 시나리오가 아우라 감독 이름을 달고 100여개의 극장에서 조촐하게 개봉해서 손익분기점을 넘는 것이다. 단관개봉이든, 10개 극장이든 상관없는데 투자자들과 그것 때문에 고생한 스텝들 경력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꿈을 더 키우기로 했다. 배급사는 CJ나, 롯데가 아니었으면 좋겠고, 누구말대로 네 명의 주인공중에서 스무 살의 까까머리 총각을 배우 유아인이 맡아준다면 금상첨화다. 그 와중에 애니메이션을 하나 추진 중인데 이것은 당연히 픽사(Pixar)가 맡아줘야한다. <인크레더블>(The Incredibles, 2004) 의 브래드 머리, 혹은 윌-E(Wall-E, 2008)의 앤드류 스탠튼을 감독으로 선임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주인공 아기 둘 중에 하나는 잭 블랙이 입을 맞춰줬으면 싶다. 입체영화로 전환하기 전 마지막 작품이 아우라 기획 이름을 달게 될 이 영화였으면 좋겠다. 배짱을 부려 전 세계 배급 판권 중에서 아시아 판권을 가질 수 있다면 내가 꾸는 꿈으로서 최적의 조건이다. 물론 이것은 이루기 힘든 꿈이다. 창작과 제작에 몸을 담아 본 영화인이라면 누구나 꾸는 널리고 널린 일상적인 망상일 수 있다. 그래도.
다시 사랑을 만나야 하는 입장에서 꿈이 있다면 아무것도 없다. 당신만 있으면 된다. 나쁜 운전습관을 바뀌게 하고 영화 <원스>를 보면서 먹먹한 수분을 부끄럽게 보일 줄 아는 당신만 있으면 된다. 샤워를 하면서 윤종신 처럼 <환생>을 흥얼거리게 하고, 와인을 앞에 두고 허세를 부리지 않아 제대로 와인을 즐기지만 소주의 깊이를 잊지 않는 당신이니 내가 꾸는 꿈으로서 최적의 조건이다. 원한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고 수천만의 시공간 속에서 셀 수 없는 우연의 실타래가 다시 엮이고 엮여야 한다는 것이 또다시 기적을 운운해야 하지만 그래도 당신은 세상에서 내가 아는 가장 현명한 사람일 것이니 믿는다.




덧글
2009/01/19 22:05 #
비공개 덧글입니다.난 잘생긴 녀석들을 증오하는 편이라....ㅡ.ㅡ;;